G7 정상들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의 뒤 러시아 고립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의존하는 핵심 서비스를 차단해 러시아 경제의 모든 부문에 걸쳐 타격을 주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러시아 석유 수입의 단계적 중단 혹은 금지를 통해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을 점진적으로 중단할 것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원유와 가스 수입을 금지한 미국과 달리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훨씬 큰 유럽은 아직이지만, 곧 조치에 나서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원유 공급은 6개월 이내에, 석유 제품 공급은 올해 말까지 중단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세르게이 피킨 / 에너지개발펀드 국장 : 유럽인들은 가격을 더 올리고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석유 공급에 제재를 가하기를 원합니다. 이 모든 것은 더 높은 비용으로 이어질 것이고, 이것은 궁극적으로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별도로 러시아 국영 방송사 3곳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미국 기업은 이들 방송사에 광고나 기타 장비 판매를 할 수 없게 됩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인들이 러시아인들에게 회계나 신탁, 경영 컨설팅 등의 서비스 제공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마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 대신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나타낸 겁니다. <br /> <br />[질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부인 : 이 전쟁은 멈춰야 합니다. 이 전쟁은 잔인했습니다. 미국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함께합니다.] <br /> <br />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소도시 이르핀을 깜짝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2차 세계대전 전승 기념일을 계기로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다방면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50908335354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